신한금융투자는 13일 대림산업의 4·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예측한 4·4분기 매출액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 1,229억원, 순이익 1,069억원이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었던 사우디 시공법인(DSA)의 적자폭 축소로 해외 비용 반영 우려는 완화될 전망”이라며 “ 여천NCC 지분법 이익은 업황 호조 및 타사 증설 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해외수주는 현재까지 4,000억원을 기록해 부진하지만, 이란 수주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존 스케줄이었던 연내 3건 수주는 파이낸싱 지연으로 어려우나 내년 가시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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