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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가천대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 학위 필요 없다” 발언 사과…논문 표절 의혹 해명 말실수!

이재명 가천대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 학위 필요 없다” 발언 사과…논문 표절 의혹 해명 말실수!




자신의 대학원(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이재명 성남시장이 가천대를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이라고 언급했다가 비하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올렸다.

12일 이재명 시장은 개인 페이스북에 가천대와 관련하여 “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학위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한 것은 잘못임을 인정하며 한 번 더 사과드린다”고 글을 게재했다.

과거 이재명 시장은 지난달 4일 부산에서 시민단체 초청으로 시국 강연을 하던 중 자신의 가천대 대학원 논문표절 의혹을 해명하였다. 당시 그는 “저는 중앙대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인데, 제가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가천대를 지칭)의 석사 학위가 필요하겠습니까. 필요 없잖아요”라고 이야기하였다.

이와 같은 이재명 가천대 발언은 지난 8일 페이스북 ‘가천대 대나무숲’이라는 계정에 ‘이 시장의 가천대 비하’라는 제목으로 발언 내용과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밝혀졌다.



‘이재명 가천대’ 발언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는 비난이 쏟아졌으며 그는 11일 원광대 시국강연에서 한 학생의 가천대 비하 관련 질문에 “잘못했다. 사과한다.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를 하였다.

한편, 이 시장은 가천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2014년 초 논문표절 의혹이 일자 학위를 반납하였다.

[사진=가천대학교 대나무숲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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