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SK플래닛 투자 확대로 전년대비 6.3%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2017년은 SK브로드밴드 손익 개선과 SK플래닛 적자 축소로 전년대비 11.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욱이 2017년 조정 순이익(16년 매각차익 4,547억원 제외)은 SK하이닉스 수익이 호전돼 2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연구원은 향후 SK텔레콤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28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말 배당이 9,000원(중간배당 1,000원 제외)으로 배당수익률이 3.9%에 달한다”며 “주가는 배당 메리트, SK하이닉스 수익 호전, 11번가의 성장성과 수익 개선을 반영해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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