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외국인력 도입·운용 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재입국자가 1만3,0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신규로 들어올 인력은 4만3,000명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내년 도입 규모가 줄어든 것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수위축,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내년 구조조정 본격화, 수출 및 내수 부진 등으로 취업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외국인력 도입시기는 인력수급상황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결정했다. 상시 수요가 있는 제조업에는 연 4회(1·4·7·10월) 분산 도입된다. 계절에 따라 인력 수요에 큰 변동이 있는 농축산업은 1·4월, 어업은 1·4·7·10월, 건설업은 1·4·7월, 서비스업은 1월에 각각 배정받는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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