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에는 관람객이 용산공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공간도 마련된다.
현재 용산공원은 세계적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가 속한 네덜란드 ‘West8’과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승효상씨가 속한 이로재가 조성계획과 기본설계를 작성 중이다. 이들 회사는 지난 2012년 용산공원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전에서 당선됐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대형모형과 이미지 전시를 철도역과 공공청사 등에서 내년 한 해 동안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시장에서 나온 의견은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로 활용하겠다”면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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