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헝셩그룹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적재산권·캐릭터상품의 연구개발(R&D) 센터 설립과 생산 설비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과의 협업과 합작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헝셩그룹의 유명 캐릭터 브랜드인 ‘재짓(Jazzit)’은 올해 중국 CCTV에서 3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방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존 65% 수준인 자체브랜드(OBM) 매출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NK투자증권은 헝셩그룹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0원을 각각 새로이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헝셩그룹은 국내 투자자와의 원활한 정보 교류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 한국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주식시장에 모범적으로 뿌리를 내린 기업으로 평가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수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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