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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세대 '올 뉴 모닝' 사전계약 돌입..."경차 1위 되찾는다"

17일 공식 출시...가격은 1,075만~1,420만원

초고장력 강판 확대로 차체 안전성 강화

전방충돌경보등 첨단 안전사양 대거 탑재

올 뉴 모닝의 전면부는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입체감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로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사진제공=기아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새해 첫 신차인 신형 모닝을 공개하고 글로벌 825만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그룹은 신형 모닝을 필두로 올해 10종의 신차를 출시해 내수 점유율 회복은 물론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아차는 신형 모닝을 통해 지난해 한국GM ‘스파크’에 9년만에 내준 국내 경차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목표다.

기아자동차는 4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17일 출시 예정인 ‘올 뉴 모닝’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내외장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17일 공식 출시될 예정인 올 뉴 모닝은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모델인 올 뉴 모닝은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과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연비 등 모든 부분에서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모닝은 2세대 모델에 비해 외관 디자인이 확 달라졌다. 전면부는 이전 모델에 비해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입체감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하는 한편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대시 보드 위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올 뉴 모닝은 운전 중 시야 이동을 최소화하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사진제공=기아차


올 뉴 모닝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 강화다.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를 적용했고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m 대비 8배 이상 늘어난 67m로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급제동·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기존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에 고속 선회로 진입시 안쪽 휠에는 제동력을 가하고 바깥쪽 휠에는 보다 많은 동력을 전달해 조향 능력을 향상시키는 토크 벡터링 기능 등 고급차에 적용되는 첨단 주행 안전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 밖에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과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실내 공간도 한층 넓어졌다.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기존 대비 15㎜ 늘어난 2,400㎜의 휠베이스를 구현해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도 기존(200ℓ)에 비해 28% 증가한 255ℓ로 넓어졌다.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T맵을 차량 내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아 T맵’ 서비스를 신규로 탑재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5.4㎞다.

올 뉴 모닝은 최고급 프레시티지 트림과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1,075만~1,42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주력 트림인 럭셔리의 경우 1,315만~1,335만원에 책정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올 뉴 모닝을 통해 국내 경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올 뉴 모닝의 후면부는 기존 세로형 리어램프의 램프 폭을 더욱 넓혀 입체감과 시인성을 향상시켰다./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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