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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조선산업 퇴직자 취업 지원사업 성과

교육이수 348명 새 직장 안착

고경력자, 기술자문단 임명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큰 도움

부산시의 ‘조선산업 퇴직인력 교육 및 재취업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조선산업 구조조정에 대응해 시행한 것으로 이달 말로 1차 사업을 마무리한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긴급 추경예산 2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시행한 이번 사업은 1,834명이 이직교육을 받아 수료했고 164명이 교육 중이다. 수료자 가운데 1,165명이 재취업을 신청해 348명이 251개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 지역별 고용 현황을 보면 경남 지역 중소기업 89개사에 125명이 재취업한 데 이어 부산 69개사 97명, 울산 37개사 54명, 전남 30개사 40명, 기타 26개사 32명으로 나타났다. 또 고경력 퇴직자 중 114명을 고급기술 자문단으로 임명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와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 사업에는 중소조선연구원이 총괄하고 한국선급, 한국선박전자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울산 테크노파크 등 17개 기관이 참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퇴직인력에 이직 교육을 제공해 재취업을 돕는 것은 물론 이들이 가진 기술로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도록 기획됐다”며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은 취업자문 컨설팅 및 취업지원, 이직교육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 및 사업화 지원 등 5개의 세부사업으로 나눠 진행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에도 173억원을 투입해 조선산업 재취업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이와 별도로 부산시는 지난해 4월 정부가 조선산업 구조조정안을 발표하자 조선업계 지원과 퇴직자 고용안정 사업을 발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미래 조선산업 요구에 맞는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설계·공학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조선산업의 제2 도약기를 대비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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