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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민, 솔로 EP 앨범 ‘리플렉티브’ …“자신의 음악세계와 내면이 온전히 반영된 음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강현민이 자신의 솔로 앨범을 위해 지금까지 미발표 된 200곡 중 5곡을 엄선했다.

강현민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은 9일 “13일 공개되는 강현민 씨의 새 EP 앨범 ‘리플렉티브’(Reflective)는 그의 미발표곡 라이브러리 200여곡 중 5곡을 추려 수록했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그의 솔로 앨범인 만큼 가장 강현민 씨다운 노래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민은 일기예보, 러브홀릭, 브릭 등의 팀 뿐만 아니라 이문세, 박혜경, 이소라, 박기영, 이기찬, 신효범, 성시경, 조성모, 거미, 임형주 등의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 저작권 협회에 300곡 이상의 노래를 올린 국내 최정상의 작곡가다.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현재까지 미발표 곡이 200곡이 넘는 강현민이 이번 솔로 앨범을 위해 그가 가장 아끼는 5곡을 엄선한 것.

/사진=플럭서스뮤직




특히 유려한 멜로디와 팝과 발라드, 록, 포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작곡가로 손꼽히며, 동시에 감성을 울리는 노랫말로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EP 앨범 ‘리플렉티브’를 통해 강현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특별한 일이다. 주로 팀에 메인 보컬을 따로 세우고 작곡가와 연주자로만 활동해 왔던 강현민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앨범을 내는 것은 16년 만이다.



플럭서스 뮤직은 “강현민 씨가 자신의 팀, 혹은 다른 가수들의 앨범을 위해 쓴 곡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곡들로만 이번 EP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완성했다”며 “‘투영된’이라는 뜻의 앨범명 ‘리플렉티브’는 강현민 씨 자신의 음악세계와 내면이 온전히 반영된 음반이라는 의미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현민은 제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으로 1993년 일기예보를 결성해 ‘인형의 꿈’ ‘좋아좋아’ 등을 히트시키며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이재학과 러브홀릭를 결성해 ‘화분’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현재 허규, 이윤만과 함께 밴드 브릭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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