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37억원이 순유출됐다. 324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1천261억원이 환매로 이탈하며 순유출 규모는 전날(298억원)보다 대폭 늘었다. 코스피가 2,080선을 넘어서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펀드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47억원이 순유출됐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6,363억원이 들어왔다. MMF 설정액은 117조4,593억원, 순자산은 118조2,014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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