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JTBC ‘팬텀싱어’ TOP1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중 PD와 ‘팬텀싱어 TOP12’에 이름을 올린 고훈정, 손태진, 김현수, 이벼리, 유슬기, 백인태, 박상돈, 곽동현, 고은성, 백형훈, 이동신, 권서경 등이 참석했다.
‘팬텀싱어’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호령할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성악, 뮤지컬, K-POP 보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발굴했다는 평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을 통해 결승 진출자 12명이 결정 됐고 다시 기존 팀을 해체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새롭게 구성되는 팀은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함께 하게 될 팀으로, 프로듀서들은 12명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새 팀을 꾸린 상태.
기자간담회의 끝을 보이며 ‘팬텀싱어’의 결승에 올라가게 된 세 팀은 각 팀의 비장의 무기와 각오를 밝혔다. ‘흉스프레소’ 권서경은 “저희 팀의 무기는 ‘섹시함’과 남성미를 어필할 수 있는 ‘파워풀함’이다. 결승전을 뒤집어 엎을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인기현상’의 백인태는 “보물 같은 곽동현씨가 비장의 무기다. 팀원 네 명에 대중음악이 섞여있기 때문에 조화를 만드는 데는 남들보다는 많이 걸릴 수 있지만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엄청난 무대가 나올 것이다. 모두 홈런을 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곽동현을 콕 찝어 비장의 무기라고 말했다. 이에 곽동현은 “부담은 되지만 잘 새겨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고훈정은 “연습 과정을 통해 ‘음악적 교감’과 ‘정서적 교감’을 충분히 하고 올라가는 것이 비장의 무기가 될 것 이다. 교감이 잘 되도록 철저히 준비했을 때 비장의 무기가 될 것”이라며 “ 권태은 음악 감독님 이하 훌륭하신 세션분들이 없다면 이런 좋은 무대가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함께 해서 영광이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팬텀싱어’는 오는 20일과 27일 2번에 걸친 결승 무대를 통해 최종 1팀을 선발한다. 지난 방송을 통해 ‘인기현상’(곽동현 박상돈 백인태 유슬기),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흉스프레소’(고은성 권서경 백형훈 이동신)가 최종 결승에 오를 팀으로 결정됐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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