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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대 IT·원자재株 수혜"

원자재펀드 원유DLS 물가연동채 등 추천





트럼프 시대의 최고 투자처로는 ‘인프라’ 업종이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1조달러까지는 아니더라도 대규모의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관련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고영륜 KB증권 압구정WMC 프라이빗뱅커(PB)팀장은 “대표적인 수혜 업종은 단연 인프라”라며 최근 상장한 두산인프라코어 등 관련 주식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와 함께 건설자재·건설장비 등 산업재 업종에도 햇빛이 비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미국의 인프라에만 집중 투자하는 국내 펀드는 없지만 ‘맥쿼리글로벌인프라’ ‘하나UBS글로벌인프라’ 등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정보기술(IT) 업종은 트럼프 정권의 행보와 상관없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근거로 전문가 다수로부터 추천을 받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품질 등의 강점을 갖는 IT기업은 물가 상승 등의 영향과 상관없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금리 상승의 수혜 업종인 은행, 최근 친트럼프 기조 강화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주목받는 러시아 등도 투자 키워드로 지목됐다. 조재영 NH투자증권 강남프리미어블루 PB부장은 “유가뿐 아니라 금·은 등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원자재 펀드도 추천했다. 고 팀장은 여기에 “최근 원유 스텝다운형 파생결합사채(DLS)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가 안정되면 관련 업종인 정유·화학도 자연스럽게 수혜를 보게 된다. 이 밖에 미국의 물가 인상에 앞서 물가연동채 등도 유망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출시된 키움자산운용의 ‘글로벌금리와물가연동’이나 미국의 물가연동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새로운 투자를 결정하기에 앞서 기대감이 반영된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글로벌전략실 연구위원은 “기대감이 선반영된 업종을 추격 매수하라고 권하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실적 모멘텀이 강한 IT, 미국 소비 증가의 수혜 업종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주희·김연하·박민주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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