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가 전통시장과의 상생, 직원 복지 등의 이유로 설 당일인 28일 대부분 휴점하고, 연휴 기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27~28일 전 점포가 이틀 간 휴점한다. 부산 센텀시티점은 28~29일 쉰다. 본점은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남성·여성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싸게 파는 ‘겨울 상품 최종가전’을 벌인다. 잠실점은 다음 달 2~5일 200여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30~80% 할인해준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이틀간 나눠서 쉰다. 6개 점포(무역센터·킨텍스·판교·울산·충청·디큐브시티점)는 27~28일 휴점하고, 8개 점포(압구정·목동·천호·신촌·미아·중동·부산·울산동구점)는 28~29일 문을 닫는다. 무역센터점에서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힐링 아이템 제안전’을 진행, 헬스테크 파나소닉 승마 운동기(188만 원)·페카 원형 발매트(8만9,000원) 등을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8~29일 점포를 열지 않는다. 대구 신세계와 하남점은 설 당일만 휴점한다.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본점에서 해외 명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다. 조르지오아르마니·알렉산더맥퀸 등이 참여한다.
이마트는 28일 52개점만 문 닫고 107개 점포는 정상 영업한다. 28일 쉬는 매장은 서울 이수·장안점, 인천공항점, 경기 광명소하·킨텍스·하남점, 대전 터미널점, 경상 마산·창원점 등이다. 정상 영업 점포도 영업시간을 줄였다. 기존 오픈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1시에 열고 오후 9시에 닫는다. 국내 4대 안마의자인 ‘브람스’ 안마의자를 1,000대 한정, 3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킨텍스·안산·마산·천안·원주점 등 30개 점포가 설 당일 문을 닫는다. 다음 달 1일까지 ‘설맞이 완구대전’을 펼쳐 넥소나이츠 ‘제스트로의 화산 속 은신처’(11만3,900원), 닌자고 ‘타이거 위도우 아일랜드’(4만1,900원) 등을 행사가로 선보이고, ‘할리갈리’(1만3,600원), ‘부루마블 보드게임’(2만4,400원) 등도 싸게 판다.
롯데마트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85개점에서만 영업한다. 서울 강변·구로·서울역점, 경기 광교·수원점 등은 정상 운영하며, 빅마켓인 서울 금천·영등포·도봉점은 오전 10시부터 문을 열어 다른 지점보다 한 시간 더 운영한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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