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연기와 탁월한 예능감으로 스크린과 TV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김응수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종방연 때 김수현 팬클럽으로부터 ‘완전 밉상’이라는 상을 받았다”고 이색 상장을 공개하며 배우 김수현과 끈끈한 사이임을 털어놓는다.
김응수는 “지금도 수현이는 나한테 꼬박꼬박 새해 인사를 보내고, 자기가 핸드폰을 바꾸면 ‘핸드폰 바뀌었습니다. 바꿔서 죄송합니다. 제 번호를 저장해주세요’라고 연락이 온다”고 말한다.
이어 드라마에서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재중을 언급하며 “당시 2G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재중이가 스마트폰을 선물해줬다. 그 마음이 고마워 액정이 깨지고 자주 방전이 돼도 버리지 못한다. 지금도 군 복무중인 재중이와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이 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응수의 27년 연기 인생과 두 딸을 향한 특별한 교육법 등이 공개된다. 26일 밤 9시 50분 TV조선 방송.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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