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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지율 급등 20% 코앞, 일주일 만에 무려 9%p 올라…문재인은 하락

안희정 지지율 급등 20% 코앞, 일주일 만에 무려 9%p 올라…문재인은 하락




2월 둘째 주 한국갤럽의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주보다 무려 9%p 오른 19%를 기록했다.

안희정 지지율 급등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29%)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으며 문재인 전 대표는 전주보다 3%p가 내려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문 전 대표 지지가 안 지사로 옮겨가는 모양새가 포착되며 안 지사가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 강력한 도전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7~9일 한국갤럽이 전국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격차는 지난주(1~2일 실시) 22%p에서 10%p로 줄어들었으며 두 사람의 격차 감소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64%에서 57%로 7%p 빠졌지만, 안 지사는 13%에서 20%로, 딱 그만큼이 올랐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11%로 지난주와 차이가 없으며 안희정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충청권, 20·40·50대,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 무당파에서 지지율이 고르게 올라갔다.

안 전 대표는 지난주와 같은 7%로 5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 손학규 전 의원 1% 등 순으로 조사됐다. 2%는 기타 인물을 선호했고, 19%는 의견 유보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 가능하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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