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LPGA 출발 좋다...장하나 시즌 첫 우승

LPGA 호주여자오픈서 시즌 첫 우승

19일 호주 애들레이드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EPA-A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출전한 장하나(25·비씨카드)가 올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장하나는 19일 호주 애들레이드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최종 10언더파 28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를 공동 7위로 출발한 장하나는 후반에만 5타를 줄이는 강한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대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4개월만에 정상에 오른 장하나는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장하나는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첫 번째 우승자가 됐다.

/이종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