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불·여수, 광주 하남 등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창의·혁신 공간으로 재편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방재성(55·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20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지속적인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혁신 사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일 광주전남본부에 부임한 방 본부장은 먼저 대불·여수혁신지원센터, 여수산학융합지구 조성, 대불 내·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여수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11개 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방 본부장은 광주전남본부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후 산단 혁신 사업 성과 창출 및 확산을 비롯해 수출역량 강화 지원, 글로벌 선도기업 지원 강화, 미니클러스터 확대, 공공기술 이전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특히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올해는 스마트공장 확산과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 기능 강화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해 기업환경 개선과 입주기업의 생산활동 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규모 프로젝트그룹 등 산·학·연 협력체인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확대해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입주기업의 인력난 극복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제기업 발굴, 인력양성협의회 운영 등 인력지원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방 본부장은 “공장 설립 관련 민원행정 간소화,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등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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