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1포인트(0.64%) 하락한 2,094.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포인트 내린 2,106.43로 하락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기관의 매도를 외국인과 개인이 방어에 나섰다. 이후 외국인은 대규모의 매도로 전환했고, 기관과 개인의 사자행렬이 이어졌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1,229억원을 매도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4억원, 7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뉴욕증시는 전일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 등 정책 기대감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0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4.72포인트(0.17%) 상승한 2만810.3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99포인트(0.04%) 높은 2,363.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2포인트(0.43%) 내린 5,835.52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5%), 전기전자(-2.64%), 의료정밀(-1.25%), 증권(-1.19%) 등이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품(1.82%), 의약품(1.38%), 섬유의복(0.95%)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5.38% 하락했고, 롯데케미칼(011170)(-4.48%), 삼성전자우(005935)(-3.6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G(002790)(7.05%), 아모레퍼시픽(090430)(6.4%), LG생활건강(3.95%)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3포인트(0.47%) 하락한 614.7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 내린 1,131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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