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백호민 PD와 엄정화, 구혜선, 전광렬, 강태오,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윤아정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근 남편 안재현과 함께 tvN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해 자연스러운 부부생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이 응원해줬냐는 질문에 “결혼 이후 첫 작품이고, 작품 자체가 오랜만”이라며 “체력도 모자라고 연기가 하면 할 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에 남편 뿐 아니라 저도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조심하고 있다”며 가급적 서로의 연기에 대해 지나친 언급을 피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혜선은 일요일 저녁 안재현이 출연중인 tvN ‘신서유기3’와 구혜선이 출연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방송시간이 일부 겹치는 것에 대해 “시간이 겹치는 줄 몰랐다”며, “아마 그 시간에는 제가 촬영하느라 집에 없어서 채널 싸움이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기로는 권상우의 아내인 손태영도 마찬가지. 손태영은 “아이 둘을 낳고 공백이 길어지면서, 조금씩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이 작품이 들어왔다”며 “마침 둘째도 이제 세 살이라 이제는 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한다”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의 내조에 대해 “직접적으로 응원을 듣지는 못했지만,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하면 좋겠다는 말은 했다”며 권상우의 조언이 출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 분)와 그녀를 똑같이 따라하는 모창가수 ‘정해당’(구혜선 분)이 펼치는 인생사를 그려낸 작품으로,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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