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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보는펀드]글로벌증시 상승에 국내외 주식형펀드 선방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라 국내·해외주식형 펀드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2월 한 달 동안 코스피지수는 2,065~2,107선에서 움직였다. 특히 21~23일에는 3일 연속으로 2,100선을 유지하면서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코스피가 2,100선(종가 기준)을 넘어선 것은 19개월 만이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시장 상승에 힘입어 최근 2주 연속 오르는 등 한 달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2월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23%를 기록했다. 특히 액티브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좋았으며, 그 중에서도 액티브주식중소형 펀드가 한 달간 2%에 육박하는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코스피 2,100선 돌파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국내주식형 펀드의 총 규모는 8,470억원이 줄었다. 개별 국내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상위는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13.86%),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11.17%), 삼성KODEX운송(8.72%), 삼성KODEX퀄리티PLUS(7.96%), KBSTAR헬스케어(7.6%) 등 상장지수펀드(ETF)가 휩쓸었다.

글로벌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해외주식형 펀드도 3주 연속 오름세를 달리는 중이다. 2월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36%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로는 중국 펀드가 단연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 한화ARIRANG합성-HSCEI레버리지(12.76%),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12.38%),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11.91%), 맥쿼리차이나Bull1.5배(9.05%)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요 국가·지역별로 보면 중남미, 브라질주식형 펀드가 4~5%대로 가장 높았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같은 기간 동안 0.13%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 채권 투자 심리가 부진한 탓에 1,644억원이 빠져나갔다. 개별 펀드로는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0.59%), 신한BNPP상대가치(0.29%), 동양하이플러스국공채(0.23%), 미래에셋모아변액(0.23) 등의 성과가 좋았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0.78%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2.82%), KB이머징국공채인컴(2.27%), 피델리티이머징마켓(1.68%) 등 수익률 상위권 다수는 신흥국 채권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다. 이처럼 신흥국 채권,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해외채권형 펀드는 2월 한 달 동안 2,672억원을 끌어모았다.

국내·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작은 규모나마 자금이 유입됐다. 2월 국내주식혼합형 펀드로는 413억원이,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로는 220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국내주식혼합형 펀드의 2월 수익률은 0.32%, 해외주식혼합형은 2.23%다.

한편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머니마켓펀드(MMF)는 2월 들어서만 17조 가량 증가했으며, 2월 마지막 주에는 한때 사상 최고치인 131조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월말자금·법인자금 수요 등으로 줄어들면서 다시 128조원대로 줄어든 상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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