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천기술을 상용화한 나노자성입자 분석기가 출시돼 국내 나노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과학기술 스타트업 맥솔루션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국내원천기술을 이전받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나노자성입자(NMP·Nano Magnetic Particle) 분석기 ‘맥레이(MagRay)’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맥레이(MagRay) 시리즈는 미래창의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원금 사업에 따른 ETRI의 원천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특히 맥레이(MagRay) 시리즈는 부품 수급 용이하고 애프터서비스(AS) 시스템과 합리적 가격경쟁력을 갖춰 국내 나노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나노입자를 조작 분석하고 제어하는 기술이 외국의 비싼 장비에 묶여 있어 나노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김태선 맥솔루션 대표는 “맥레이 시리즈는 ETRI 연구팀이 수년간에 걸쳐 독일 헬름홀츠연구소 등과 협력해 연구한 혼합전자기장 분석기술(FMMD·Frequency Mixing Magnetic Detection)을 적용한 것”이라며 “나노자성입자를 정량, 정성분석하기에 최적화된 신기술”이라고 말했다.
맥솔루션은 맥레이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9일 오후 2시 대전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맥레이(MagRay) 시리즈 출시 설명회를 갖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