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의 활동만을 기다리던 팬들이 제대로 응답했다. 13일 정오 하이라이트가 선공개한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의 신곡 ‘아름답다’(It’s Still Beautiful)가 벅스 지니 올레뮤직 등 3개 차트에서 1위(13일 오후 11시 기준)를 유지했다. 이밖에 네이버뮤직은 5위, 소리바다 7위, 몽키3 사이트에서는 9위에 랭크됐다.
하이라이트의 선공개 곡 ‘아름답다’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해 슬픈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주며 20일에 발매 될 미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하기에 충분했다.
그룹 비스트로 활동하던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지난해 10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비스트’라는 상표권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협상이 불발됨에 따라 데뷔 8년 만에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알린 만큼 행보 하나하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지난 달 20일에 컴백을 알린 트와이스의 신곡 ‘낙낙(KNOCK KNOCK)’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음원을 공개 한지 3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2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멜론, 엠넷, 지니, 올레뮤직에서는 2위를 기록(13일 오후 11시 기준)하며 봄 음원 대전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트와이스의 타이틀곡 ‘낙낙(Knock Knock)’은 ‘똑똑’, ‘노크하다’ 등의 의미를 담은 제목처럼 닫혀있는 소녀의 문을 열어달라는 귀여운 외침을 담고 있으며, 팝, 록, 디스코 장르가 믹스된 신나는 하우스비트의 곡이다. 트와이스의 건강한 에너지와 발랄함이 듬뿍 담긴 신곡 ‘낙낙’의 롱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핫한 컴백은 13일 정오에 전곡 음원공개한 아이돌 ‘GOT7’이었다. 갓세븐은 새 앨범 ‘FLIGHT LOG: ARRIVA’의 타이틀곡 ‘NEVER EVER’(네버 에버)로 인기몰이 중이며 강렬한 퓨처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세련되고 핫한 갓세븐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엠넷차트에서는 1위를 유지했으며 벅스와 네이버뮤직에서는 4위 등(13일 오후 11시 기준) 상위권에 랭크됐다.
약 1년에 걸쳐 진행된 3부작 시리즈 앨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스토리가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팀으로 성장한 갓세븐은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음반 판매량과 음원 순위 등 모든 면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형 아이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미니 앨범을 통해 뮤지션으로 한걸음 더 성장 할 갓세븐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1월 7일 발표한 tvN 금토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멜론 4위, 벅스 9위, 엠넷 3위, 소리바다 2위, 네이버뮤직 2위 등을 유지하고 있어 드라마 ’도깨비‘ 팬들과 리스너들에게 지칠 줄 모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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