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이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수입 상용차 2월 신규 등록실적 자료(덤프 제외)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133대를 판매해 지난 1월에 이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볼보트럭에 이어 스카니아(72대), 만(60대), 메르세데스-벤츠(48대), 이베코(10대) 순이었다. 2월 수입 상용차 전체 등록대수는 323대로 집계됐다.
볼보트럭은 1~2월 누적 판매량이 317대로, 41.9%의 점유율을 보였다. 2~3위인 만과 스카니아의 점유율은 각각 22.8%와 19.4%로 집계됐다.
1997년 국내 1호차를 출고한 볼보트럭은 2015년 10월 누적 판매 1만5,000대를 달성하는 등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넘사벽’이다. 지난해 2,600여대(덤프 포함)를 팔아 전년 대비 34%가량 성장했다. 지난 90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수입 상용차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29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