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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실적개선에도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키우면서 2,160 안팎에서 답답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일대비 0.25% 하락한 2,162.05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사의 전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지수는 2,150까지 내려가는 등 실적 개선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366억, 37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이 73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통신업, 건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92%, 0.19% 오르며 업종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은행 등 대다수 업종이 1%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이 상승세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네이버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은 1%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 날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0.07% 하락한 628.06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1원내린 1,118.40원을 기록 중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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