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63)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나용찬 후보는 8251표로 득표율 38.46%로 30.93% 득표율(6636표)을 보인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를 1615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나용찬 괴산군수 당선인은 “잘사는 농촌, 건강하고 행복한 군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를 만들겠다”며 “전국 제일의 문화·예술·관광·체육의 활성화,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둬 괴산군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나 당선자는 경찰 총경 출신으로 한국보훈학회 부회장과 강동대 교수 등을 지냈다.
이번 보궐선거는 임각수 전 군수가 수뢰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불명예 퇴진해 치러졌으며 나 당선인의 임기는 2018년 6월30일까지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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