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4일 보고서를 통해 바텍이 1·4분기 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1·4분기 매출 442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4.7%, 0.3% 줄었지만 지난 실적까지 레이언스 연결제외를 반영하면 각각 17%, 73.6%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레이언스가 연결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형은 감소하지만 본업인 덴탈부문은 여전히 견조하며 레이언스의 지분가치(28.7%)는 지분법손익으로 인식되고, 오히려 덴탈부문과 디텍터부문 각각의 사업가치가 명확하게 평가될 수 있어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동사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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