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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7서울포럼]文 정부 출범 후 첫 글로벌 포럼…3대 키워드는

'소프트 인프라' 구축

과학기술인 사기진작

한·중 관계개선 모색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산업 발전을 위해 공공데이터 규제를 해소하고 친환경차·스마트카와 지능형 로봇, 빅데이터, 드론, 바이오 등 혁신 신기술과 신산업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제조업 도약을 위해서는 스마트 제조업 부흥 전략을 펴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글로벌 포럼 행사인 ‘서울포럼 2017’에서는 새 정부가 앞으로 실행할 이 같은 미래성장동력 확충 및 제조업 부흥 정책과 관련한 풍성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포럼에 참석하는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법·제도와 교육 시스템, 연구개발(R&D) 생태계와 같은 ‘소프트 인프라’를 새로 구축해야 기술 발전 속도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니엘라 러스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컴퓨터과학및AI연구소장은 ‘산업과 사회에서의 미래 AI 시스템’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AI 혁명이 이끌 미래 삶의 변화와 AI 기술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스마트 공장’의 창시자이자 독일 제조업 혁신 프로젝트인 ‘인더스트리4.0’의 주창자인 데틀레프 췰케 독일 연방 AI연구소장은 스마트 공장 도입이 독일 제조업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했는지와 규제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생생한 경험을 들려준다.

‘경제 발전의 근간은 과학과 기술’이라는 철학을 견지해온 서울포럼은 올해도 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과학기술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서울경제신문이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와 함께 시상하고 있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좌담회와 토론회·시상식 등 과학기술인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지난 1997년 제정된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20년간 총 24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이 중 4명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낸 과학자를 대상으로 10년간 1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국가과학자’로 선정됐으며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과학상(14명)과 한국공학상(4명) 수상으로 이어지는 등 우수 과학자 발굴·육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서울포럼 2017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포럼’과 ‘한중 경제포럼’에 40명 안팎의 중국 기업인과 정·관계 인사가 참석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해 경색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어서 정·재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신유통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과 AI·드론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 강화 방안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한중 경제포럼에는 국내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다니엘라 러스 MIT 컴퓨터과학및AI연구소장




데틀레프 췰케 독일 연방AI연구소장


란훙위 페이엔 스마트과학기술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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