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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글로벌HOT스톡] 베트남 MBB

베트남 '시총 15위' 민영 상업은행

작년 대출액 23%↑...주가도 상승세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베트남 밀리터리뱅크(Military Bank·MBB)는 대형 민영 상업은행으로 베트남 증시에 상장된 은행 중 총자산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금, 대출, 이체, 외환과 금융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대 주주는 국방부에 속한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엣텔(Viettel)이며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대출액은 148조9,000억동(약 65억5,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전체 은행권의 신용증가율 18.4%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말 기준 90개의 지점과 180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시장 개발로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2개 지점을 설립했다. 정관 자본금은 16조3,000억동(약 7억3,000만달러)에서 17조1,000억동(약 7억7,000만달러)으로 5% 늘리기로 결정해 자본안정성과 수익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조7,000억동(약 1억6,000만달러)을 기록하며 연간 계획의 5%를 초과했다. 부실대출률(NPL)은 지난해 말 기준 1.3%로 연초 1.6%보다 낮아졌으며, 계속 안전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성장률 목표는 대출액 20~25%, 세전이익 18%다. 배당금은 11% 지급하고 부실대출률도 추가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4분기 소비금융사(MB Finance)를 설립한 이후 3·4분기 생명보험 합작사(MB Ageas Life)를 설립했고, 지배주주의 지분 비율은 MBBank 61%, 벨기에계 Ageas Group 29%, 태국계 Muang Thai Life 10% 등이다. 합작사와 소비금융사들의 수익 기대로 MBB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MBB의 시가총액은 이달 기준 28조9,000억동(약 12억7,000만달러)을 기록해 호치민거래소에 상장된 320개 종목 중 15위이다. MBB의 주가는 2011년 말 상장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지난 11일 기준 MBB의 종가는 1만6,900동으로 최근 3개월간 24% 상승했다. 2006년 상장가 1만3,800동을 크게 웃돈 상태고 실적 개선 등으로 지수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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