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정말 죽기 전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뭔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스스로를 ‘드림메이커(Dream Maker)’라 칭하며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해주는 한 사람이 있다. 불우한 청소년기에 반항과 가출을 일삼는 문제아였던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꿈이 없는 청년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편한 어투로 상담을 이어간다.
주인공은 12년간 80개국을 다니며 무려 70가지의 꿈을 펼쳐 청년들에게 ‘꿈멘토’로 불리는 ‘행복한 꿈쟁이’ 김수영(36) 드림파노라마 대표다.
그는 명문대로 불리는 한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암 진단을 받고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은 것을 써 내려간 꿈 리스트를 완성했다. 83가지 꿈이 담긴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차근차근 도전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70가지 꿈을 이룬 그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팟캐스트 ‘놀아본 언니의 고민상담, 언니TV’를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여행가, 작가, 강연가, 기업인, 콘텐츠 제작자, 작사가, 발리우드 배우, 다큐 감독 등 많은 직업을 두루 경험한 김 대표는 고민 주인공의 사연에 대해 공감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썸타는 만남 A to Z] “당신의 꿈을 찾아드려요”…행복한 꿈쟁이 이야기’ 콘텐츠를 제작해 꿈을 향한 김 대표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김 대표는 ‘단 한번 뿐인 인생에서 꿈이 없다면 의미 없는 삶’이라며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절망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썸타는 만남 A to Z] “당신의 꿈을 찾아드려요”…행복한 꿈쟁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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