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이 주적 질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6월 14일 오후 진행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질의했다.
“강정구 교수와 동행한다든지 뜻을 함께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국가보안법 같이 이야기 하고..”라고 한선교 의원이 말하자 도종환 장관 후보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선교 의원은 “지난 대선 때도 후보간 질의가 있었다. 강정구 교수는 한국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했다. 이 발언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느냐”고 묻자 도종환 후보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한선교 의원이 “주적은 누구냐”고 묻자 도종환 후보자는 “북한이 적이죠”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9월 한선교 의원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생겼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경찰관 352명이 공동으로 한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으며 이후 경찰에 출석한 한선교 의원은 “멱살을 잡은 행위는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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