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0일 DGB금융지주의 2·4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930억원)에 부합하는 932억원으로 예상했다. 대형은행에 비해 일회성 이익이 적어 어닝 서프라이즈는 적으나 마진과 외형성장의 균형적 개선으로 경상적 이익 수준은 한 단계 상향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배당성향은 17.6%로 대형은행 평균 대비 낮지만 자기자본비율과 견실한 증익 기조를 바탕으로 상승 여력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경제에 대한 우려 해소와 배당성향 제고 실현이 주가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은행의 핵심이익이 순항 중인데 비은행자회사의 이익 증가도 가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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