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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저가항공 자회사 '준'으로 젊은층 공략한다

'젊은'이라는 뜻의 'jeune' 영어식으로 차용

오는 9월 취항 시작

에어프랑스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국적항공사인 에어프랑스가 오는 9월 출범하는 저가항공 자회사의 이름을 ‘준(Joon)’으로 확정했다.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기존에 추진하던 이름 ‘부스트’ 대산 ‘준’으로 이름을 바꿔 오는 9월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단거리 노선을 먼저 취항하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준’이라는 이름은 ‘젊은’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형용사 ‘jeune’을 영어식 발음으로 차용해 표기한 것이다.

에어프랑스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18∼35세 사이의 젊은층,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를 ‘준’의 주 고객층으로 삼을 방침이다. ‘준’은 내년에는 장거리 노선도 취항할 예정이며, 에어프랑스 그룹은 다음 주 중에 올해 2·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준’의 구체적인 노선과 운임·서비스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어프랑스 그룹의 영업·디지털 분야에서 일해왔던 임원 장미셸 마티우(48)가 ‘준’의 대표로 취임한다.



‘준’은 장거리 노선에서는 중동지역으로 취항하는 항공사들과, 단거리 노선에서는 다른 저가항공사들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랑스 측은 에어프랑스-KLM의 조종사 가운데 지원자를 저가항공 자회사로 이적시키고, 모회사와 동일한 임금체계와 근로조건을 적용하기로 했다. 조종사를 제외한 지상직과 승무원들은 전부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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