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서 생산된 복숭아가 홍콩과 싱가포르로 수출됐다. 상주시는 21일 복숭아 수출단지에서 관계 공무원과 생산농민, 수출업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해외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된 복숭아는 국가별로 다양한 포장상자로 된 208상자(4.5㎏)와 12개들이 소포장으로 된 504상자가 경남무역을 통해 수출됐으며, 앞으로 매일 이와 비슷한 물량이 해외로 나간다. 상주시는 지난해 홍콩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130톤(6억 5,000만원) 수출했고 올해는 180톤(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주시에는 정부에서 수출단지로 지정한 복숭아영농법인 2곳이 있으며 올해 중으로 1곳이 추가될 예정으로 있어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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