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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中 부진보단 A/S 수익성 개선 집중-한국투자증권

현대모비스(012330)의 중국 실적 부진보다 A/S 부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2·4분기 영업이익은 4,924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8.9%, 15.2% 밑돌았다”며 “모듈이 사드 여파로 크게 부진했고 A/S가 물류투자로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중국 사드 여파로 모듈 마진이 극도로 부진했다”며 “특히 중국은 수익성이 높은 SUV 비중이 높아 판매부진이 모비스 실적에 더욱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A/S 부문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듈 부문의 부진은 대부분 사드로 인한 중국 판매감소 영향이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반면 A/S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구조적이기 때문에 악재가 해소되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거점에 물류투자를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이는 하드웨어(중앙물류센터) 및 소프트웨어(재고통합관리시스템) 투자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재고자산과 운반보관비를 절감 할 수 있다”며 “재고자산과 운반보관비는 A/S 수익성에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A/S 수익성이 과거 21% 수준에서 향후 24% 이상으로 구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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