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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패션 본고장 파리 출격으로 본격 글로벌 데뷔

오는 5일까지 파리 '꼴레뜨' 쇼윈도에 전시

글로벌 전략 라인 '아티스트 에디션' 첫 콜렉션 공개

9월 헤지스 팝업스토어 오픈...새로운 BI도 공개

헤지스 신규 BI








국내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인 LF ‘헤지스’가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데뷔한다.

헤지스는 7월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세계 패션 트렌드의 진원지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편집숍 ‘꼴레뜨’의 쇼윈도에 전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헤지스는 올 하반기부터 전개할 글로벌 전략 라인인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번째 콜렉션을 공개한다. 헤지스는 또 오는 9월 파리 마레지구에 헤지스 복합문화공간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한편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로고(BI) 리뉴얼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지금껏 프랑스에 진출한 대기업 패션 브랜드는 지난 2월 한섬의 ‘시스템옴므’의 라파예트 백화점 입점이 처음으로 지난 3월 루이까또즈에 이어 세번째이며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는 처음이다.

파리의 럭셔리 문화 중심지인 생또노레(rue Saint-Honore) 거리에 위치한 ‘꼴레뜨’는 1997년 개장 이래 매 시즌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미국의 ‘오프닝세레모니’, 이탈리아 ‘텐꼬르소꼬모’와 함께 세계 3대 편집숍 중 하나로 손꼽히며 현재 패션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의 시초로 평가 받는 곳이다. ‘꼴레뜨’가 매월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1~2개의 브랜드를 선정해 매장 입구 윈도우에 전시하는 ‘꼴레뜨 쇼윈도우(Colette Show Window)’는 전시되는 것만으로 세계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입증되는 것으로 럭셔리 브랜드 발망, 알렉산더왕 등이 이 곳을 거쳐간 바 있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 잇따라 진출해 중국에서만 270여개 매장을 확보하며 아시아 패션 시장에서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LF헤지스 첫 아티스트 에디션 ‘람단 콜렉션’




유럽을 겨냥하기 위해 수 년 전부터 준비해 온 ‘아티스트 에디션’은 전세계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헤지스의 로고나 심볼 등 다양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조한 작품을 헤지스의 제품에 녹여내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헤지스는 첫 번째 협업 아티스트로 프랑스의 유명 아트 디렉터이자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 1803’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람단 투아미’를 선정했으며 그와 협업한 첫 번째 ‘아티스트 에디션’ 제품은 오는 5일까지 꼴레뜨 1층에 위치한 쇼윈도에 전시되는 한편 올해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팬츠, 셔츠, 재킷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총 100여가지의 스타일로 출시되는 첫 콜렉션은 감각적인 색감,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이색적인 소재 조합 등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티셔츠 70~150유로, 스커트 225~420유로, 재킷 435~570유로, 코트 405~885유로 가량의 가격대로 선보인다.

헤지스는 이번 콜렉션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헤지스는 오는 9월 프랑스 패션과 예술의 심장부로 불리는 파리 마레지구에 의류는 물론 뷰티 제품과 카페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형태의 헤지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콜렉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헤지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발맞춰 샤넬, 모엣샹동, 겐조 등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의 로고 및 패키징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는 프랑스의 유명 브랜딩 컨설팅사 ‘라 쁘띠뜨 그호스’와 함께 론칭 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브랜드 로고 리뉴얼 작업을 단행해 2017 가을·겨울용으로 출시되는 신제품부터 새로운 로고를 적용한다.

헤지스의 새로운 로고는 강아지 심벌의 디테일을 간소화하는 한편 워드마크(로고체)의 간결한 선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배가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헤지스는 신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로고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서 범용적으로 사랑 받는 로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남지현 LF 마케팅실장은 “헤지스는 LF의 주력 브랜드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체계적으로 수립된 중장기 계획에 의해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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