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1.29%상승한 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구리(전기동) 가격의 상승으로 대한전선 등의 전선주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동 정광 공급 차질 여파로 현재 정련동 실물 수급이 매우 빠듯하다”며 “4분기에 가격 조정이 예상되나 조정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전기동은 전선 제품 원가의 60% 정도를 차지하는데 국제시세가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다. 기존 수주물량의 경우 원재료값 상승분 반영으로 이익률은 줄어들지만 매출과 이익규모는 증가한다. 신규 수주의 경우는 전기동 시세를 반영해 계약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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