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피엔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489억원, 14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7.2%, 93.7%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희석증권을 감안한 올해 기준 PER이 14.1배로 2차 전지 업종치고는 저평가돼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함께 중국의 친환경차용 2차전지 수요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6% 성장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현재 피엔티의 최대 시장은 중국(매출 비중 61.9%)다. 지난 3년간 중국 기업으로부터의 신규 수주와 고객사의 증설이 잇따르면서 중국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 지난해 4·4분기에는 시안 공장의 가동을 개시해 중국 매출의 대폭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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