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디자인 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기초 및 심화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은 센텀 지역에 집적해 있는 디자인 기업 육성을 위해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센텀 디자인 특화구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향상 및 매출 증대 지원과 해운대구 디자인 특화구역 및 기업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제품·환경 등 디자인 분석과 디자인 기획 개발 등을 지원하는 기초 디자인 컨설팅 50건(건별 50만원)을 우선 지원한다. 이후 기초 디자인 컨설팅 지원 대상 중에서 25건(건별 200만원)을 뽑아 심화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접수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디자인센터 인력양성팀(051-790-1021)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cb.or.kr)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향후 디자인 컨설팅 지원 우수사례를 모아 성공사례집 발간과 제조기업과 함께 성공사례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디자인기업 채용박람회, R&D 워킹그룹 등 특화구역 관련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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