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총 34개국에서 126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지구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지웅일(강원과학고)군과 최승환(강원과학고)군이 은메달을, 오일섭(인천과학고)군과 이지훈(경남과학고)군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 1위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한 중국이 차지하였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상한 일본과 대만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18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4인 이내로 대표단이 구성되며, 대회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력, 지구 환경과 인간의 삶 및 인류 문명과의 상호작용 등에 대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200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태국에서 개최될 차기 대회에 이어 2019년 제13회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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