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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수입차 테마는]인기 많은 SUV·럭셔리 세단..."지금 사면 기다림없이 탈수 있어요"

판매목표 근접한 브랜드들은

연말프로모션 없는 경우 많아

구매수요 적은 가을에 신청해야

몇달씩 걸리는 출고 줄일수 있어

지프 체로키·닛산 패스파인더 주목

럭셔리한 SUV 찾는 소비자들은

마세라티 르반떼 등 눈여겨봐야

세단 재규어 XJ도 지금이 적기





매년 12월께는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설정한 연간 판매 목표치를 채우기 위한 전략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목표치를 이미 넘어섰거나 혹은 목표치에 근접한 브랜드들은 프로모션이 아예 없거나 가격 할인 폭이 작다. 특히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모델은 프로모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브랜드를 불문하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브랜드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모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올해 들어 판매된 수입 브랜드의 SUV는 총 4만8,133대. 수입차 전체 판매량 중 31.4%가 SUV다. 수입차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2년 20%대로 올라선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넉넉한 차체에 강력한 주행성능까지 겸비한 SUV의 인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브랜드들은 앞다퉈 새 모델을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연말 각종 프로모션을 보고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가을이 SUV를 구매할 적기라는 얘기다. 평소 몇 달씩 기다려야 하는 프리미엄 세단 역시 올가을에 구매하면 평소보다 빨리 운전석에 앉을 수 있다.

정통 SUV 취향이 강한 사람은 지프의 ‘체로키’를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말 유로6 엔진의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에 본격 판매가 시작된 체로키는 SUV의 정통 강자 지프의 대표 중형 SUV다. 2.2디젤 모델의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 토크는 44.9㎏·m이다. 특히 차량이 지형을 감지하며 각 바퀴의 동력을 배분해줘 오프로드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다.

보다 큰 SUV로는 닛산이 최근 출시한 ‘뉴 닛산 패스파인더’가 있다. 4세대 패스파인더의 부분변경 모델로 7인승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가족형 SUV를 표방하는 만큼 편의 시설도 장점이다. 2열에 장착한 유아시트를 빼지 않더라도 수평으로 좌석을 이동시킬 수 있고 간단한 발동작만으로도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다.



보다 럭셔리한 SUV를 찾는 소비자들은 마세라티의 ‘르반떼’를 주목할 만하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배우 공유가 타고 나와 인지도가 높아진 르반떼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의 첫 SUV다.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을 가진 차명답게 SUV보다는 오히려 스포츠카에 가깝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야수의 울음소리를 연상하게 하는 엔진음과 마세라티 특유의 외관 디자인은 주변 사람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을 수 있다.

볼보의 ‘올 뉴 XC90’ 역시 매력적인 프리미엄 대형 SUV로 꼽힌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의 철학이 제대로 반영된 차이기 때문이다. 볼보가 개발한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힘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모두 충족시킨다.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도로이탈 보호 시스템, 긴급 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SUV 중에서도 대세로 자리 잡은 중·소형 SUV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출시한 ‘더 뉴 GLA’를 주목할 만하다. 벤츠의 SUV 라인업의 막내 격인 GLA는 형들과 달리 전륜구동인 것이 특징이다. 덩치는 작지만 힘은 뒤지지 않는다. 더 뉴 GLA 250 4매틱 모델의 경우 최고 211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주행보조시스템에 있어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벤츠답게 GLA에는 앞차와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차가 직접 운전대를 돌리면서 제동하는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렉서스의 ‘NX300h’는 톡톡 튀는 디자인과 따라올 수 없는 연비로 젊은 층을 공략한다. 2,500㏄의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동력원이 강력한 주행성능을 선사하면서도 복합연비는 12㎞/ℓ에 달한다.

재규어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세단 ‘XJ’를 가을에 구매해야 할 차로 내세운다. 직접 운전대를 잡아봐야만 진가를 알 수 있는 브랜드가 바로 재규어다. XJ는 이 같은 운전의 재미에 영국 특유의 우아한 감성으로 독일 브랜드 일색인 세단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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