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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반도체 호조…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목





이번 주 국내 증시의 흐름은 분기말 효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다음주부터 시작될 장기 연휴를 앞두고 수급 동향도 등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3·4분기 실적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도 크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시각이 드러났을 뿐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 등 각국 주요 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예상, 주요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흐름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는 미국 개인소득·소비지출과 국내 산업생산 동향이다. 미국 8월 소비지출 동향은 하반기 미국 소비능력을 판단할 수 있어 중요하다. 한국 8월 산업생산 동향 역시 반도체 중심 호조가 확인됨에 따라 관련 종목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와 태영건설(009410)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의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디램(DRAM)과 2D-낸드(NAND)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이다. 디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어 서버 디램 매출비중이 전체 시장 평균(25%)을 뛰어넘은 30%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태영건설은 수익성이 높은 주택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창원 유니시티, 전주 에코시티, 광명 데시앙 등 주택사업 부문이 2019년까지 안정적인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01767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IM(IT·모바일) 사업부의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반도체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해 4·4분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가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SK텔레콤은 3·4분기 실적과 배당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바닥이라고 설명했다. 요금 인하 이슈에 쏠렸던 관심이 4차 산업의 핵심인 5G로 이동함에 따라 SK텔레콤이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이유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SK하이닉스를 추천주로 선택했다. 디램의 공급 제약과 수요 호조로 4·4분기 디램 고정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이에 따라 4·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가성소다 등 주력 제품이 구조적인 호황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전지부문이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지역의 수주나 판매가 확대돼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의 기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SK증권은 한미약품(128940)과 SK네트웍스(001740)를 추천했다. 한미약품은 4·4분기 사노피로 기술이 이전된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재개됐고, 유방암 표적항암제 ‘포지오티닙’의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SK네트웍스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렌탈사업을 확대하기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렌탈사업으로 의미있는 성장을 시현, 소비재 업체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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