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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일사천리' 상품, 일사천리로 ‘잘 나가네’

일사천리 론칭 후 일반상품 전환...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아

기존 히트상품 외 주방가전·생활 카테고리 상품들 약진

홈앤쇼핑의 대표적인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을 통해 선보인 중소기업 상품이 일반상품으로 전환된 후에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람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상품이나 회사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속적인 매출 확대까지 꾀하고 있어 판로 확대에 목말라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일사천리 출신의 스타 제품으로는 파핀 샤워기, 산마늘 명이나물, 해가찬 아로니아, 맥스클리닉 등이 있는데 업종을 가리지 않고 스테디셀러가 탄생하고 있다.

올 상반기 선보인 ‘파핀 샤워기’는 최근 일반방송으로 전환되면서 높은 매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일명 폭풍샤워기로 불리우는‘파핀 샤워기’는 특허 받은 초미세 삼각홀로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물살이 장점이다. 100% 국내 기술력으로 수압상승 효과는 물론 물 절약을 할 수 있으며, 시공 없이 간단하게 교체만으로도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사천리 론칭 방송에서 2,000세트를 판매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정규 편성된 일반방송에서는 4,000세트 판매라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실속을 강조한 1+1 구성과 강한 물살을 보여주는 시연이 높은 판매고에 이끌었다는 평이다. 첫 방송이었던 8월 15일 이후 9월 20일까지 총 5회 방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주문수량 1만개 이상, 취급고 31억원 이상(이하 생방송 기준)을 기록했다.

산마늘 명이나물




지난 5월 19일 일사천리를 통한 첫 방송에서 2,000세트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독도무역의 ‘산마늘 명이나물’은 일반방송으로 전환되면서 다시 한번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를 통해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독도무역의‘산마늘 명이나물’은 100% 국내산 무농약 명이나물이다. 1년 중 4~5월 한 번 만 채취 가능한 귀한 명이나물을 수확하여 믿을 수 있는 HACCP 인증시설에서 가공한 상품이다. 산마늘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명이는 마늘성분이 강해 기름진 음식, 육류, 생선 등과 곁들이면 깔끔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일반 방송으로 전환된 지난 7월 17일 이후 총 4번의 방송에서 약 19억원의 취급액을 올리며 연착륙에도 성공했다.

해가찬 아로니아


농업법인 해뜨락의 ‘해가찬 아로니아’도 매 방송마다 좋은 실적을 유지하며 홈앤쇼핑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 6월 강원도와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를 통해 선정된‘해가찬 아로니아’는 유럽산 아로니아가 주를 이루고 있는 홈쇼핑 시장에서 국내산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 상품이다. 청정지역 강원도 화천의 햇 아로니아를 생과 그대로 동결건조 방식으로 제조하여 맛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풍부한 해가찬 아로니아 분말은 여름철 요거트나 쉐이크는 물론 샐러드, 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해가찬 아로니아는 2017년 들어 총 18회의 방송을 통해 주문량 1만 개 이상, 취급고 15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AHC 리얼아이크림


맥스클리닉


홈앤쇼핑의 2016년 히트상품 1, 2위를 차지했던‘AHC 리얼아이크림’과‘맥스클리닉’은 2017년에도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AHC 리얼아이크림은 지난 1월부터 현재(9월 20일 기준)까지 37회 방송에서 200억 원 이상의 취급고를 올렸다. 맥스클리닉 역시 같은 기간 41회 방송에서 취급액 15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이미용 카테고리에 대한 홈쇼핑 고객들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는‘은나노 스텝 세정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은나노 스텝 세정제




은나노 스텝 세정제는 2016년 25회 방송을 통해 80억 원 이상의 취급고를 기록한 바 있다. 주문수량에서도 15만 세트를 넘겼다. 특히 은나노 스텝 세정제는 홈앤쇼핑 MD가 협력사의 가능성을 엿보고 공동으로 기획을 시작, 일사천리 상품에 선정돼 방송됐던 상품이다. 이후 단점 등을 보완해 현재의 은나노 스텝 세정제로 새롭게 단장해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39회 약 80억 원에 달하는 취급고를 올렸다.

해피콜 파워블렌더


이밖에 주방가전 카테고리에서는‘해피콜 파워블렌더’가 46회 방송에 취급고 140 여억원,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홍진경김치’가 27회 방송에 75억원을 넘는 취급고를 기록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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