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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헤리티지 비스포크

나만의 구두를 찾는 남성에게 '안성맞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기성 구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구두 시장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구두를 신고자 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맞춤 구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선보인 헤리티지 비스포크(맞춤구두) 서비스는 최근 100건을 돌파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올해 가장 많은 주문이 접수되면서 서비스 론칭 이례 누적 주문수 100건을 돌파했다”며 “이 같은 인기에 보응하고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금강제화 헤리티지 비스포크 서비스를 신청하면 금강제화 명동본점, 강남본점, 부산광복점에 위치한 헤리티지 라운지 또는 고객이 신청한 곳으로 경력 20년 이상 장인과 전문가로 이뤄진 비스포크 팀이 직접 찾아가 발 형태와 크기, 발등 높이, 발 볼 둘레 등 15곳의 치수를 잰다. 이어 평소 구두를 신을 때 불편했던 점이나 걷는 습관, 생활 패턴 등에 대해 상세하게 상담 한 뒤 헤리티지 컬렉션이 보유한 30종 이상의 스타일과 가죽 종류를 바탕으로 고급 수제화를 주문한다.

1차 계측을 하고 2주일 뒤에는 염색에 들어가지 않은 중간 단계인 가봉(시침 바느질) 상태의 제품을 비스포크 팀이 가져와 발에 잘 맞는지 확인한다. 이후 염색한 천연가죽을 알코올로 닦아 살짝 벗겨내고 크림을 덧바르거나 장식적인 요소를 더하는 등의 제작 과정을 3주 가량 더 거친다.

첫 주문부터 완제품을 받기까지 평균 5주일이 걸리는 헤리티지 비스포크 서비스의 비용은 오크나무 족형(라스트)을 만드는 비스포크 서비스가 99만원이고 여기에 구두 값은 별도여서 총비용은 약 150만원대가 된다.



이처럼 기성화에 비해 높은 가격과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부담이 있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고 처음 구두를 제작한 이후에는 동일 라스트의 구두를 제품 가격(40만원~150만원)만 지불하면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전화 주문만으로도 자신의 발에 딱 맞는 구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일정이 바쁜 개인 사업가나 기업체 임원들 사이에 비스포크에 대한 입소문으로 확산되면서 고객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금강제화 측은 설명했다.

또한 브랜드의 이름이나 로고가 그 상품의 가치를 보여주던 것에서 그 상품 그대로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소비자들이 갖추면서 누구나 갖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충족 시켜줄 수 있는 나만의 상품에 대한 가치가 높아진 것도 맞춤 구두의 성장세를 주도하는 원인의 하나로 분석했다.

금강제화 헤리티지 비스포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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