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이 기존 사업과 신사업 모두 양호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영의 올해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499억원,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5% 증가해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기존 사업은 크게 3D 납도포 검사장비와 3D부품실장 검사장비로 나뉜다”며 “두 분야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계 가공 검사장비와 의료로봇 사업 등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도 조만간 성과를 낼 것으로 평가했다. 기계 가공 검사장비는 올 4-4분기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의료로봇 사업은 내년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 2019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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