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미료 위에 '만능 조미료'가 뜬다





식품업계에 만능 조미료 바람이 거세다. 다양한 조미료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낼 수 있어 1인 가구나 요리에 서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26일 풍미유 2종(사진)인 ‘백설 만능요리 파기름’과 ‘백설 만능요리 마늘생강기름’이 출시 후 3개월 만에 20만 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외식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가정에서 식용유를 사용하는 횟수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소비자가 새로운 유종의 제품을 구매하는 데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의미 있는 성과다. 파와 마늘을 손질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용량도 기존 제품(900㎖)보다 작은 220㎖로 출시돼 1~2인 가구가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따.

유혜연 CJ제일제당 백설 식용유 담당 과장은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며, 편의성이 강조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한 식용유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상 청정원도 26일 고기와 국물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맛선생 고기 삶는 티백’과 ‘맛선생 사골육수 농축’ 2종을 선보였다. 고기 삶는 티백은 수육, 삼계탕, 갈비찜, 장조림 등 다양한 고기요리를 할 때 같이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액상 파우치 형태의 사골육수 농축은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사골육수가 완성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조미료와 대용량 조미료를 구매하는 대가족이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만능형, 소용량 조미료 제품이 꾸준히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