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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성공창업, 상권을 보라]프랜차이즈 교육에 주목하라

이재의 본아이에프 본도시락사업본부 가맹팀장

본사 노하우 전달하는 창업전후 필수절차

최악의 경우엔 브랜드 전체 실패로 이어져





최근 예비창업자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다. “가맹점 교육이 왜 이렇게 길어요?” “2~3일이면 모두 배울 수 있지 않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다. 심지어 교육 기간 중 조기 퇴소하게 해달라는 예비창업자, 직접 운영하는 사장 대신 직원을 보내겠다는 예비창업자도 있다. 만약 교육기간이 짧거나 교육내용이 부실하다면 그 가맹점은 부실 가맹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이는 한 개 가맹점만의 문제가 아니다. 부실한 가맹점의 좋지 않은 이미지로 인해 인근에 있는 타 가맹점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브랜드 전체의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문제다. 프랜차이즈 교육은 본사와 가맹점의 성공과 상생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하루하루 영업에 매진해야 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수십 일간 이어지는 교육으로 매출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철저한 교육이수와 매장실습이 매출에 더욱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사업은 흔히 교육사업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프랜차이즈 교육은 100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사업은 왜 교육사업이라고 할만큼 중요할까? 프랜차이즈 교육은 본사가 개발한 메뉴와 브랜드에 맞는 마케팅 기법 등을 본사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예비창업자와 기존 가맹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창업 전후 필수 절차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고객은 어떻게 설정되어 있으며, 어떤 공략 방법을 가져갈 것인지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파악 할 수 있다. 올바른 브랜드 선택이 중요한 만큼, 본사 교육 시스템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교육은 일반적으로 오픈 전 교육과 오픈 후 교육으로 구분된다. 오픈 전 교육은 본사의 가치관과 비전, 브랜드 운영 규정, 레시피와 실습 교육, 위생교육, 서비스 응대법, 포스 활용법 등 전반적인 매장운영 프로세스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시스템이 잘 갖춰진 프랜차이즈는 직영점에서 현장 실습교육을 하며 오픈 직전 본사 직원들이 방문해서 가맹점주와 함께 실습과 오픈 준비를 진행한다. 오픈 후 교육은 정기교육과 수시 교육이 있는데 정기교육은 연 1회 또는 반기 1회 진행한다. 이 때, 본사의 브랜드 운영 방향, 가맹점 성공사례, 신메뉴 교육, 레시피 개선 등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본사가 주관하는 필수교육, 선택교육, 보수교육 등이 있다.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은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과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탐색하지 않고 막연히 고매출과 높은 영업이익을 기대한다. 앞 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대로 된 브랜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교육을 프로세스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프랜차이즈의 기본인 교육을 제대로 이수하기 위해서는 창업 후 최소 1~2년의 운영기간이 필수다. 단기간에 모든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는 교육 시스템은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프랜차이즈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조금 늦어도 좋을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최소 1억 이상의 자금이 들어가는 인생 최고의 투자다. 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받아들인다면 인생 최고의 투자는 성공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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