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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 '변호인' 송강호→'강철비' 정우성..'인생캐 제조기' 입증할까

양우석 감독이 천만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와 발군의 호흡으로 데뷔한 이후 4년 만에 <강철비>로 돌아온다.

사진=NEW




<변호인>과 영화 속 세법전문 변호사 ‘송우석’이 송강호의 대표작과 대표 캐릭터가 된 것처럼 14일 개봉하는 <강철비>와 영화 속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시 정우성의 인생작 그리고 인생 캐릭터가 될 예정이다.

4년 전 겨울 직접 각본을 쓴 <변호인>이라는 영화로 혜성처럼 데뷔한 양우석 감독. 영화계 경력이 하나도 없던 신인 감독 양우석은 <변호인>으로 데뷔작이 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영화 제작 초반, 양우석 감독은 대배우 송강호가 <변호인>에 출연할거라곤 예상치 못했다. 그러나 송강호는 “잊지 못할 영화를 만났다.” 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변호인> 천만 관객 흥행을 일군 양우석 감독이 배우 정우성과 함께 <강철비>로 돌아왔다. 냉철하고 절도 있는 카리스마를 지닌 동시에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눈빛을 지닌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할은 처음부터 정우성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힌 양우석 감독은 “집중력이 대단한 배우다. 여기에 노력까지 더해져 믿고 볼 수밖에 없다.”라며 그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전했다.



<변호인>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양우석 감독과 함께한 정우성은 <강철비>의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를 통해 본인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 관객들에게 짜릿한 액션과 더불어 가슴을 울리는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12월 14일 개봉 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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