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B증권 발행어음 인가...증선위 "2주뒤 재논의"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3일 회의에서 KB증권에 대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을 잇는 ‘2호 발행어음’ 출시는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증선위의 재논의 결정은 최근 KB증권이 받은 징계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은 옛 현대증권 발생 시절의 대주주 신용공여 건에 대해 기관경고와 대표이사에 대한 주의적 경고 등 비교적 중징계를 내렸다. 불법행위 가운데 기관의 책임이 무거울수록 신규 업무 인가에 불리한 것이 그동안의 선례였다.

다음 증선위는 이날부터 2주 뒤인 오는 27일 열린다. 증선위가 개최 시기를 조정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선위를 통과해도 금융위원회 의결 절차가 진행되고 상품 출시를 위해서는 금융투자협회 약관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KB증권의 본격적인 발행어음 업무는 빨라도 1월 말이나 2월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재논의 역시 난항을 겪을 경우 KB증권의 인가 자체가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