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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미소, ‘탈퇴’ 지수 공개 저격…“가식적인 거짓말 끔찍해”





걸그룹 타히티 미소가 탈퇴를 선언한 멤버 지수를 공개 저격했다.

미소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콘서트 일정 불과 몇일 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연락이 두절 된 너.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영문도 모른 채 우린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국 당일 날까지 날 밤을 새가며 네명 동선으로 다시 맞춰 연습을 했지. 그 후로 몇 달이 지나도 너에대한 자세한 소식은 알 길이 없었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소는 지수를 향해 “넌 입원해있다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널 봤다는 이상한 얘기들이 너무 자주들려. 그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했을까. 그저 함께했던 멤버고 믿었던 멤버니까 의심하지않고 계속 믿고 기다리는게 맞았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미소는 “타히티가 그만두고 싶고, 이 회사가 나가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 내고 나갔어야지”라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 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지냈으면서 니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해?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미소는 “우린 불과 몇일 전까지만 해도 막연히 지수가 다시 타히티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바보 같은 사람들일 뿐이에요. 그녀가 sns에 올린 글 하나와 기자분들이 ‘타히티 지수 탈퇴’를 만든 거에요. 이제 진짜 상처받은 사람이 누구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걸그룹 타히티는 지난 2012년 5인조로 데뷔했다. 타히티 멤버 지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탈퇴 입장을 표명한 뒤 계정을 삭제했다.

[사진=타히티 페이스북]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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