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샤이니 종현을 조문하기 위해 SM 소속 아티스트 및 동료 연예인들이 그의 빈소를 찾았다.
종현의 빈소는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에 마련됐다. 샤이니 멤버 이진기(온유), 김기범(키), 최민호(민호), 이태민(태민)이 상주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부터 조문객을 맞이했다.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이수만을 비롯해 같은 소속사 식구인 보아, 소녀시대, 엑소 등이 빈소를 찾았다. 후배 그룹인 방탄소년단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소속사는 유가족의 뜻을 따라 종현의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도 마련했다. 이날 12시(정오)부터 지하 1층 3호실에서 수백 명 팬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오전부터 생긴 조문 행렬은 오후가 될수록 더욱 길게 늘어서고 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친누나에게 “이때까지 힘들었다” “마지막 인사다” 등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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